추계예술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습니다. 작가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전시된 석판화 작품에서 받은 강한 이끌림이 판화의 세계에 발 딛게 한 계기가 되였다.’고 말할 정도로 판화기법에 대한 조예가 깊습니다. <달이 나왔어요>는 김남경 작가의 첫 판화 그림책으로 일반적인 판화와 달리 판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찍는 기법으로 원본이 한 장인 모노타입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달이 나왔어요> - 2020년 7월 더보기
사람들을 피해 밤에 나가던 산책은 개와 내가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보이지 않으니 보여지는 것 보다 느끼는 것이 중요했고 그 안에서 우리는 마음껏 상상하고 뛰놀았다. 마음이 지칠 때 밤의 산책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