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치삼(致三)이고, 호는 대눌(大訥)·이사노인(梨社老人) 등. 사헌부전적·홍문관시강 등의 청직을 역임하였으며, 강제 합방 후 서간도로 망명하여 군자금 모집 활동 등을 하다가 1922년 귀국한 뒤 서거할 때까지 두문불출하며 절의를 지켰다. 2017년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었다. <대한망국사열전>은 그의 망명 활동 시기에 저술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