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학원에서 생각 그리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보았고, 동시를 쓰면서는 늘 쓰던 언어가 확장하는 즐거움을 알았다. 아이의 반짝이는 말들을 모아 《아이의 말 선물》이라는 책을 썼다. 내가 배우고, 나를 채우면 그것이 넘쳐흘러 아이에게 스며든다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미술관을 가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