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계기로 대한민국의 건국은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역사책을 찾아 헤맸지만 오랫동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 써 주길 기다리지만 말고, 나라도 한 번 써보자!' 하는 용기가 문득 생겼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하게만 살아왔을 뿐 역사책을 써 본 적은 없었기에 처음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뜻을 품으니 길은 열리더군요.
99개의 비슷한 목소리 가운데 1개의 색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꽤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유대한민국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이 저의 소박한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