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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 엡스탱 (Jean Ep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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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나의 작은 탐험가>

장 엡스탱(Jean Epstein)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한 일은 바로 아이로 사는 것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말하건대, 아이라는 직업은 꽤 힘들었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시작했으니 말이다. 나는 발과 팔 등 몸이 자라는 것을 느꼈고, 이런 말은 하고 저런 말은 하지 말아야 했으며, 똑바로 먹어야 했고, 혼자서 쉬를 해야 했으며, 깜깜한 데서 잠을 자고,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선생님, 유모, 육아 전문가, 의사들의 빽빽한 무릎 사이에서 지내야 했다. 이들은 내게 뭐가 필요한지 잘 아는 전문가들이었지만, 그런 환경이 항상 좋지만은 않았다. 아이라는 직업은 참 이상한 것이었다.
내 키가 그들만큼 자랐을 때, 나는 서둘러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땄고, 마침내 내 몸이 어떻게 이렇게 변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또 나의 인격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고 싶어 심리학을 전공했다. 모든 것이 그렇듯 공부를 한다고 해서 똑 부러지는 결론은 없었다. 엄청나게 많은 설명을 들었지만, 내가 찾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오랫동안 여러 기관에서 일하면서 나와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답을 찾아 나서는 수밖에. 바로 이것이 프랑스 곳곳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과 함께 내가 해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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