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대입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도구로써 논술을 배우러 찾아오지만, 정작 대학이 전부가 아님을 논술로써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도 결코 만족하지 못할 자신을 깨닫게 하는 데 목적을 갖는다.
나아가 인간의 욕망은 채워지지 않으며 타자의 욕망을 복제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진정한 자기 욕망을 찾기 위한 공부를 인문학에서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사회과학을 통해 예리하게 세상을 분석하는데 멈추지 않고 일상의 실천으로 변화시키길 바라며 ‘시나페 홀로(신 앞에 홀로)’ 공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