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아홉 초입, 반백을 앞두고 문득 ‘난 누구인가?’ 질문을 던지게 됐다. 답을 찾으려 1년간 매일 글을 썼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아직 남은 50년을 계획하며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짐했다. 앞으로 남은 50년, 사람 사는 세상 만드는 데 일조하며 살기를. 어느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유로운 인간이기를. 내 뜻대로 해도 세상의 이치에 어그러짐 없기를. 이를 위해 매일 정진하기를. 그 노력들이 모여 마침내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주리라 믿으며 오늘을 살고 있다. ITV, OBS 기자, 노조위원장, 충청남도 메시지팀장을 지냈고, 現 비상교육 Geo Company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서강대 정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언론대학원, MBA를 거쳐 서강대 MOT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