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를 만화책으로 채우고 만화에 관한 책까지 낸 엄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만화를 보고, 그렸다. 부모님의 전근을 따라 소도시 곳곳을 옮겨 다니며 더더욱 만화에 빠졌고, 만화잡지, 도서 대여점의 흥망성쇠를 겪으며 자랐다. 어릴 때 받은 세례명이 ‘에디타’여서인지 잡지사 피처 에디터로 십 년 넘게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