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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개발자로서, 한 가정의 남편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세상의 속도에 맞춰 잘 달려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달릴 힘과 의지를 잃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안의 ‘열정’이라는 땔감을 모두 소진한 것이었다. 가족과 회사가 걱정되기도 했고, 무언가를 확실하게 얻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게 불안하기도 했지만 떠나야만 했다. 나로서 ‘행복한 나’를 찾기 위해 택한 방법은 단순했다. 아무도 없는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찾기 위해 걸어간 그 길을, 나도 걸어가 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아들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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