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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현1921년 김윤동의 차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안동, 자는 서경(恕卿), 호는 일중(一中)이다. 경성 삼흥보통학교와 중동학교를 졸업했으며, 일가이자 조부의 절친이던 서화가 김용진으로부터 서예를 익혔다. 1942년 일제의 조선인 민족 말살 정책에 맞서 『우리 글씨 쓰는 법』을 저술했고,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의 옛 판본체에 전서와 예서의 필법을 가미한 한글 고체를 선보였다. 궁중에서 쓰던 궁체를 연구해 한글 서예를 보급하는 데 힘썼으며, 1947년에는 최초의 한글 비문인 「유관순 기념비」를 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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