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살며, 프랑스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 행복한 교육을 고민하고 있다. 한국에서 종합병원 간호사로 일했고, 코이카 해외봉사 단원으로 네팔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후 메디컬 NGO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아이티 긴급의료 구호 활동, 라오스 안면기형 지원 사업, 국내 이동진료사업 등에 참여했다. 많은 여성들처럼 출산과 함께 하던 일을 그만두고 경력 단절을 겪었다.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방글라데시로 떠나 6년을 살았으며, 지난해부터 인도로 터전을 옮겨 새로운 도시에 적응하고 있다. 우연히 만난 프랑스 국제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더 많은 아이들이 비교와 경쟁, 차별 없는 교육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긴 글을 쓰게 되었다.
몇 해 전부터 온라인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도, 프랑스 국제학교, 교육,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미술가는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고,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궁금해 한다.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어른이 되길 꿈꾼다. 그러한 경험을 담아 이 책 『프랑스 학교에 보내길 잘했어』(마더북스)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