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열 여덟의 나이에 캘리포니아를 떠나 인도로 건너가 그후 7년 동안 인도 곳곳과 히말라야 일대를 돌며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영적 수행의 길을 간다. 그는 산업 사회가 초래한 기계문명에 대한 대안을 동양의 정신문명에서 찾고자 했던 60년대 말 인도와 네팔로 건너간 히피들의 선구자였다.
님 칼롤리 바바를 영적 스승으로 모시며 인도의 요가, 티벳 불교, 샤머니즘, 초월 명상, 기독교 등에 두루 입문하여 다양한 편력을 쌓은 그는 금욕적인 정통 요가를 수련한 인도 초기 시절을 제외하면 삶과 욕망을 통해 수행하는 탄트라의 길을 걸어왔다.
25세에 미국으로 돌아와 앨런 긴즈버그, 앨런 와츠, 제르 가르시아, 초감 트룽파, 아마치, 스리 마 등 동시대의 반문화 운동 지도자 및 영적 스승들과도 교류하였으며, 아메리카 인디언 샤먼 전통에도 뛰어들었다. 한편 잠시동안 세속 생활로 돌아와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어 부귀영화를 한손에 쥐기도 했던 그의 인생 역정은 매우 독특하다.
그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람 다스가 에서 한 젊은 구루를 소개하면서였다. 그로부터 26년 후 바가반 다시가 직접 펜을 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 그것은 에서 얘기되어진 것보다 훨씬 더 깊이있고 매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