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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황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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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햇볕 그 햇볕>

황성용

목포에서 뱃길로 오십 리 정도 되는 해남 산이면에서 태어났다. 물고구마를 자주 먹고 자란 소농의 자식이었기에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주로 했다. 목포고등학교를 나와 청풍명월의 고장에 있는 충북대학교를 다녔다. 2017년 『광남일보』 신춘문예 시 「스웨터」가 당선되어 지금까지 시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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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햇볕 그 햇볕> - 2023년 12월  더보기

아홉 바퀴를 돌고 있으면서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뒤를 돌아보게 하는 뭔가 없다 그저 돌고 있다는 것뿐 그저 돌고 있다는 감각뿐 돌아볼 줄 모를 수도 있다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 일은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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