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출생, ≪문학예술≫을 통해 문단에 나옴. 시집 『낯선 길 위의 여정』, 『사람들의 세상이 보인다』, 『그대 가득한 마음의 봄날은』, 『자정의 바다』, 『바이올렛 이미지』, 『마음에는 적막이 산다』. 한국문인, 부산문인, 부산시인, 사하 문인협회 회원, 엘리엇 학당 동인으로 활동 중. 수림문학 회장 역임, 새시대 문학 작가상 수상.
<마음에는 적막이 산다> - 2024년 10월 더보기
나는 적막한 시간을 쓸어 담는다. 시를 생각하면 늘 허무와 연민 속에 갇히곤 했다. 청정한 언어를 찾아 방황하는 내게 시는 늘 멀리 있다. 나의 시에 드리울 새로운 내일을 꿈꾸며 상상의 날개를 달고 미로를 탐색한다. 밤은 깊어 갈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