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역사학도의 길을 심각히 고민했으나 취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는 틈틈이 역사를 공부하며 얻은 깨달음을 글로 옮기는 것을 인생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직장인 열전》, 《그래서 역사가 필요해》, 《어른의 한자력》이 있다.
대한민국 게임 산업과 경영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故 김정주 회장의 이야기는 여러 언론과 매체에 파편처럼 흩어져 있다. 그의 지난 흔적을 돌아보고, 조선왕조실록을 남겼던 조선시대 사관처럼 그의 삶에서 배울 점들을 기록으로 정리하여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집필에 임하였다. 탁월한 스타트업 창업가이자 기업가, 사업가로서 보여준 리더십과 조직 운영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치열하게 살았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추구했던 가치가 세상에 여전히 남아 있음을 잊지 않고, 또 한 명의 ‘좋은 사람’ 김정주 회장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