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정지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5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구례

직업:소설가

기타: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데뷔작
1990년 <빨치산의 딸 1>

최근작
2024년 9월 <[큰글자도서] 봄빛 (리마스터판)>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후애(厚...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자목련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book...
3번째
마니아

정지아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소설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빨치산의 딸』,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을 썼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하늘을 쫓는 아이: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노구치 이야기』, 『임종국, 친일의 역사는 기억되어야 한다』 등이 있습니다. 만해 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김유정 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표작
모두보기
수상내역

저자의 말

<[큰글자도서] 봄빛 (리마스터판)> - 2024년 9월  더보기

『봄빛』을 다시 읽으니 이유도 모른 채 내 기억에 각인된 어떤 장면들이 나를 소설의 길로 이끈 게 아닌가 싶다. 『봄빛』의 여기저기, 중요하지도 않게 툭 흩뿌려진 어떤 장면들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저 홀로 생명을 얻고 쑥쑥 자라나 다른 단편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하나의 온전한 인물이 되기도 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중요한 에피소드로 등장한 이야기 여럿도 『봄빛』 속에 씨앗처럼 던져져 있었다. 그러니 내 소설은 우연히 맞닥뜨린 삶의 신비, 비의, 같은 것들을 해석해내려는 발버둥이었을 뿐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것들을 오래 마음에 품었을 뿐, 스스로 자란 건 어떤 장면, 어떤 사람, 어떤 이야기였다. 장면이나 사람, 이야기를 품은 나는 그것들처럼 잘 자라지 못해 부족한 데가 많다. 『봄빛』을 다시 읽으며 여러 표현이 거슬렸다. 요즘의 인권의식이라면 감히 생각도 못했을 표현들이다. 고칠까 여러번 망설이다 그냥 두기로 했다. 등장인물들의 인권의식을 옹호한다는 의미는 결단코 아니다. 그저 그것이 그 시절이었고, 그 시절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던 어떤 인물들의 한계였다. 오늘의 우리는 누군가가 그 시절의 한계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를 견딜 수 없어 어떻게든 넘어서보려 치열하게 발버둥 친 결과로 만들어진 세상을 살고 있다. 그 시절의 도전과 한계까지를, 그 시절의 소설은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게 내 결론이었다. 요즘처럼 책이 읽히지 않는 시기에 개정판을 낼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많은 분이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사랑해준 결과일 것이다. 그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