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이학성

최근작
2023년 3월 <저녁의 신>

이학성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쳤다. 199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여우를 살리기 위해>, <고요를 잃을 수 없어>, <늙은 낙타의 일과>를 냈고, 산문집으로 <시인의 그림>, <밤의 노래>가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밤의 노래> - 2019년 1월  더보기

언젠가 아주 오래전, 그 밤의 숲을 들락거리곤 했다. 밤낮없이 걷지 않고는 차마 견딜 수 없던 시절이었다. 잃어버린 한 줄 문장을 찾기 위해서였을까. 통제되지 않는 어떤 힘이 밤의 숲으로 이끌었을까. 까마득히 시간이 흘렀으나 그 힘이 무언지 여전히 알 수 없다. 걷고 또 걸으며 검은 정적을 헤치던 시절, 무엇을 깨닫고 뉘우쳤을까. 이 책은 그 시절 새겨둔 몇몇 기억의 일부에 가깝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간 탓에 그것 모두가 온전하게 복원되었는가는 나로서도 의구심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애석하기는 해도 지금 와 밤의 숲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다시 고요해지는 것이다. 잃지 말아야 할 것을 다시 잃어서는 안 되리라 다짐하는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