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동(서아시아)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학도나 밀리터리 마니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중동전쟁을 다룬 시중의 책들은 개괄적이거나 너무 방대하고 전문적이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저술한 의도는 일반 독자도 중동전쟁의 역사적 배경과 그 전개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썼다. 이 책은 로마 시대 유대인의 해외 유랑부터 십자군 전쟁 그리고 4번에 걸쳐 일어난 중동전쟁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