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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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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잠시 쉬었다 갈까요?>

박인애

1992년 출생. 21살 때부터 여러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했지만 빈번히 돌아오는 답은 '다음 기회에….' 였다. 생각을 바꿔서 다양한 공모전에도 작품을 넣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이 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우려 떠난 여행에서 다시 한번 이 길을 걸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와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를 통해서 짧지만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쓰는 도중 출간 제안을 받아 제2의 인생의 장막을 열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또한, 과감히 포기할 때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이다.

https://www.instagram.com/slog0112
https://dlsdo0405.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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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잠시 쉬었다 갈까요?> - 2019년 10월  더보기

안녕하세요. 슬로그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항상 블로그를 통해서만 소통을 하다가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책으로도 소통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책이 나온다고? 하는 생각도 들어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 가고 있어요. 벌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겨우 하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습니다. 저는 둘 중에 굳이 선택한다면 '겨우'라고 하고 싶어요. 1년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어요. 그 일들 속에서 좌절도 겪었고, 생각지도 못한 기쁨도 얻었습니다. 굉장히 다사다난했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면서 제 마음 가는 대로 기록한 책이에요. 질문이 많고, 사설이 많은 책이기도 하고요. 누군가 읽어줬을 때야 비로소 가치가 생겨나는 책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을 알게 되었고, 소통하면서 내가 알고 사는 세상은 정말 한정적인 곳이구나 더 넓은 세상이 있고, 더 다양한 생각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속에서 용기가 부족하고 자존감이 필요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책의 주제와 방향을 2주 정도 고민을 하면서 여행이나 블로그에 관한 내용을 실어볼까도 했지만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제가 좋아하는 언어를 통해서 용기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이 책을 대중교통이며 그중에서도 버스라고 하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대중교통의 기억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곳, 엄마와 처음 탄 버스의 기억, 실수로 잘 못 탄 버스의 기억까지 버스와 버스정류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기억을 보관하고 있어요. 때론 기쁠 때도 있었고, 슬플 때도 있던 기억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런 기억이 있었기에 오늘에 우리가 이렇게 다시 꿈을 꾸고 살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저 혼자 쓰고 완성되는 책이 아니에요. 읽어주는 여러분이 있어서 비로소 완성되는 책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잠깐 여유를 내셔서 제 버스에 올라 창 밖을 구경하는 건 어떠세요? 한 정거장마다 멈추면서 감동도 얻고, 용기도 얻고, 사랑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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