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 이야기>
<귀중이가 여탕에서 쫓겨나던 날> - 2009년 5월 더보기
"할배는 장래 희망이 뭐야?" "할배는 그런 것 없어, 이제 곧 죽을 텐데 뭐." 한참 만에 말을 잇는다. "할배 죽으면 나도 같이 묵힐래." 이놈을 두고 어찌 내 생애에 있어 단순히 외손주였을 뿐이라고 말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