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 경남 하동 화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는 중어중문학을 전공하였는데, 스무 살 때 작품 공모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첫 시집 『아침 늦게까지 꿈을 꾼 날에는…』을 발표한 이후, 『노을에 부치는 편지』, 『동경의 물고기』, 『어쩌면 너인지 모른다 지금 내가 찾고 있는 것이』, 『사랑의 지도』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지리산 형제봉 산자락 끄트머리에 계운농장을 운영하면서 나무 가꾸기와 차 관련 일을 하면서 다향(茶香)을 호흡하며 글을 벗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