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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승주

출생:1993년

최근작
2023년 4월 <[큰글자도서] 오진다 오력>

김승주

1993년생, 서른 하나.
현대자동차 계열사 지마린서비스 일등항해사다.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컨테이너선 항해사가 되었다. 삼등항해사로 시작하여 이등항해사, 일등항해사까지 청춘을 바다와 함께 보낸 8년 차 항해사다. 현재 113,412톤의 배를 운항 중이며, 『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를 썼다.

육지보다 바다에서 보내는 날이 더 많다. 땅을 밟았던 날들의 그리움은 바다 위에서 보내는 삶의 힘이 되어주었고, 수많은 파도를 마주하며 으스러진 날들을 통해 더 단단해지는 법을 배웠다.
바다는 잠들지 않는다. 세상과 떨어진 바다 위에서 청춘의 열정도 잠든 순간이 없었다. 바다에서 배운 삶의 깨달음을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행복으로 삼는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오늘도 인생이라는 바다를 모험한다.

★ 인스타그램: sealove_ksj
★ 유튜브: 꿈꾸는 항해사

‣ 저자 활동 사항
- 아침마당 출연(2019.10.29.)
- 경향신문 이런 경향 finterview
- CBS 서연미의 주말 뉴스쇼 라디오
- 다독다독 팟캐스트
- 동원 미디어 인터뷰
- 메트로 신문 ‘김태한의 작가산책’ 인터뷰
- 초등독서평설, 우등생 논술 잡지 직업 인터뷰
- 강연(강남 트레바리, 광화문 교보문고, 합정 교보문고 북콘서트, 문우당 서점 외)
- 줌특강(365 미라클 모닝 특강, 당신들의 콘텐츠를 들려주세요 특강, 해양대 3학년 특강)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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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오진다 오력> - 2023년 1월  더보기

나는 8년 차 항해사다. 실습 항해사부터 시작하여 일등항해사로서 전 세계 바다를 누비기까지 꼬박 일곱 해가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만, 쉽지 않은 날들이었다. (중략) “인생은 항해와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예전엔 글자로만 이 말을 이해했는데, 실제로 항해사가 되어보니 참뜻을 알겠다. 우리의 삶도 바다도 절대 만만하지 않다. 바다는 매우 불친절하다. 먼저 이야기를 건네는 법이 없다. 앞서 나간 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서 하라’는 듯싶다. 일단 항구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저 깊은 바닷속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다. 항해 도중 어떤 낯선 손님을 만나게 될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폭풍우가 될 수도 있고 때로 빙하나 암초와 만날 수도 있다. 바닷길은 막막하다. 처음 항해사가 되었을 때 ‘바다 어디에 길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 마음은 8년 차인 지금도 여전하다. 물론 바다에서도 길을 찾아가는 방법은 있다. 쉬었다 갈 수도 있고 돌아갈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을 마주해도 포기하지 않는 것, 결국은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견지하는 일이다. 그러다 보면 목적지에 이른다. 육지에서든 하늘에서든 바다에서든, 그리고 누구에게든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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