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L을 잘 다룰 수 있게 될 때까지 여러 사람들이 똑같은 실패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 책은 필자의 경험과 그러한 많은 사람들의 실패 경험을 모아 UML을 잘 다루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사실 UML 1.5에 준비되어 있는 모든 다이어그램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종류의 다이어그램 즉, 배치도나 컴포넌트 다이어그램 사용 방법까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준비하고 있는 사이에 UML 2.0 정식판이 발표되었습니다. 집필 중에는 UML 1.5가 최신판이었기 때문에 이 책은 UML 1.5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델링의 기본적인 내용은 UML 2.0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UML 2.0에서도 이 책의 내용은 유효합니다. 또 이 책을 출판한 즈음, UML 2.0 이후에 변경된 주요 사항을 추가로 기재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UML을 사용하고 있었던 분이라면 어떤 변경이 있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