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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R. 브라이언트(Levi R. Bryant)미합중국의 라캉 정신분석가이자 철학자. 2020년 현재 텍사스주에 위치한 콜린 칼리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에 로욜라 대학교에서 질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을 분석한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그 논문을 저본으로 하여 2008년에 『차이와 소여 : 들뢰즈의 초험적 경험주의와 내재성의 존재론』(Difference and Givenness : Deleuze’s Transcendental Empiricism and the Ontology of Immanence)을 첫 번째 저서로 출판했다. 그레이엄 하먼과 함께 객체지향 철학 운동을 이끌었고 2009년에 ‘세계는 객체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운동의 논제를 가리키기 위해 ‘객체지향 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 OOO)이라는 용어를 고안했다. 2011년에는 들뢰즈와 라투르에 기반한 ‘존재자론’(onticology)으로 독자적인 객체지향 사상을 전개하는 『객체들의 민주주의』(The Democracy of Objects, 갈무리, 근간)를 출판했다. 또 21세기 초에 발흥한 대륙 철학의 새로운 실재론적 경향에 관한 독본으로서 『사변적 전회 : 대륙 유물론과 실재론』(The Speculative Turn : Continental Materialism and Realism)을 공동으로 편집하였다. 2014년에는 ‘세계는 온전히 기계들 또는 과정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기계지향 존재론’(machine-oriented ontology, MOO)과 포스트휴먼 매체생태론으로서의 ‘존재지도학’(onto-cartography)을 제시하는 『존재의 지도 : 기계와 매체의 존재론』(Onto-Cartography : An Ontology of Machines and Media, 갈무리, 2020) 을 출판했다. 2006년부터 진지한 철학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온라인 회합 장소로서 <라발 서브젝츠>(Larval Subjects)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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