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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현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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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현실에서 도피하는 인문사회과학>

이현휘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역서 및 논문으로 <이데올로기와 미국 외교>(공역), <파멸의 묵시록: 과학적 패러다임과 일상의 사유양식>, “주권과 국가이성: 유럽 종교전쟁 100여년의 나락에서 국제정치적 평화를 창출한 지적 혁신,” “소명으로서의 전쟁: 미국 대외정책 정신과 신의 눈물,” “전쟁과 평화: 미국 전쟁 수행 방식의 ‘반정치적’ 성향을 사례로,” “미국 대외정책의 관습과 21세기 미중관계의 전망,” “북한 레짐 체인지? 칸트의 영구평화론, 윌슨주의, 그리고 국제정치적 파국,” “화이트헤드와 근대 세계관의 철학적 성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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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현실에서 도피하는 인문사회과학> - 2018년 9월  더보기

인문사회과학의 사이비 명성을 파헤친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생래적 성격에 착안할 때, 병자호란을 초래한 한국정치의 파행이 약 400년이 지난 현재까지 거의 그대로 관철되는 까닭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한국 인문사회과학은 그처럼 심각한 현실의 문제와 정면으로 대결하고, 분석하고, 극복하는 노력을 경주하는 대신, 그로부터 끊임없이 도피하는 것을 그 자체의 존재이유(raison d’être)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그런 존재이유가 성립할 수 있단 말인가? 예컨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존재이유로 삼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한국의 인문사회과학은 한국의 고통을 외면하고, 한국의 희생에 눈을 감으며, 한국의 절규에 귀를 닫는 것을 학문의 본령으로 삼았고, 또 그처럼 현실적 검증으로부터 스스로를 완전히 면제시켰기 때문에 끝없이 장수할 수 있는 ‘지복’을 누릴 수 있었다.

- “역자 해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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