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강사. 경북대에서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경주군 서면수리조합의 운영과 토지 소유의 변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저서로 <조선이 버린 여인들> <일제시기 이주 일본인의 농업 경영과 지역사회 변동: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등이 있고, 논문으로 「일제시기 경북 경산군의 이주일본인 증가와 농업 경영」 「일제시기 경상북도 영천군의 금호수리조합과 일본인 농업 경영」 등이 있다.
나는 한 사건을 놓고 왕과 신하들이 치열한 논전을 벌이는 광경에서 특히 소수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실록에 떠들석하게 소개되는 사건들은 대부분 죄질이 무겁거나 증거가 불충분해 해석이 분분할 것일 때가 많다. 나도 그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그녀들 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