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을 믿는 소녀이자 유명한 이모티콘 블로거. 미식계의 이단아로 사진을 찍을 때 손을 떤다. 타자가 느리고 기분에 따라 글을 쓴다. ……사실은 모두 거짓말이다. 오후에 차 한 잔을 마시며 먼 곳을 바라보면서 아끼는 노트에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이것이 더 거짓말이다. 그냥 사실 나는 그저 글을 쓰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