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되려고 간호사가 된 유쾌한 모험가!
수술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알레르기내과 PA 등 나름 쏠쏠한 경력을 가진 10년 차 간호사입니다. 또한 <사랑하지 마세요, 마왕님> 외 다수의 웹 소설을 출간하고, 2017 카카오페이지 X 투유드림 우수상을 비롯해 다양한 공모전에서 인정받은 웹 소설 작가이기도 하지요.
10년 차 간호사가 되던 해, 스스로 행복한지 돌아보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10년 전, 함께 졸업한 간호 학생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들은 10년 후에도 간호사로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그렇게 간호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각 분야에 걸쳐 총 34명의 간호사를 만났고, 1년 4개월의 정리 끝에 이번 책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많은 간호사들을 만나 느꼈던 반짝이는 사랑과 행복, 선생님들의 지혜로운 인생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느 순간 저라는 사람은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글을 쓰며 행복해지는 중입니다.
저는 평범한 간호사입니다. 제가 간호사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펜을 드는 일뿐이었습니다. 부디 이 책이 많은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많은 간호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