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시험 준비하던 때 IMF외환위기가 와 경제적 독립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 반지하에서 살기도 하고 BMW(버스, 지하철, 도보)가 체화돼 있다. 그러다 경제신문 기자로 입사, 평소 형편과 월등히 다른 슈퍼리치의 세계를 접했다.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기분이지만 기사에서만큼은 슈퍼리치로 빙의된 듯 턱이 들리다 못해 책까지 낼 지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