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과학 잡지 기자가 된 뒤, 무려 20년간 과학 잡지를 만들며 살았어요. 과학을 알면 알수록 안 보이던 게 보이고, 안 들리던 게 들려서 일하는 것이 참 신기하고 즐거웠거든요. 과학 잡지를 읽고 과학을 싫어했던 독자들이 흥미를 갖게 되고, 과학 성적까지 오르는 걸 보는 것도 행복했지요.
과학 전문 잡지인 <과학소년> 외에 창의력 논술 잡지 <위즈키즈>, 학부모 교육정보지 <플러스맘>, 교육입시 전문지 <틴플> 등의 편집장으로도 일했어요. 지금은 한국코치협회(KCA) 및 국제코칭연맹(ICF)의 전문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강팀장을 변화시킨 열 번의 코칭》 《궁금했어, 과학사》를 썼어요. 요즘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과학을 더 말랑하고 친근하게 전달할지를 고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