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문학상의 상금을 모아 좋아하는 잡지를 사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타고난 재능으로 초등학교 4, 5, 6학년에 걸쳐 출판사 쇼가쿠칸에서 주최하는 ‘12세 문학상’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반나절 만에 쓴 열한 장의 자필 원고로부터 시작된 작품이자 첫 소설집인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이 출간 직후 1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열네 살에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일본 문학계에서는 그를 두고 작가의 일에 나이는 상관이 없음을 증명했다며, “소름이 끼칠 것 같은 재능”(아사노 아쓰코), “천재라고밖에 할 수 없는, 새로운 세대의 생생한 필치”(문예지 『다빈치』)를 지녔다고 평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매년 생일에 맞추어 소설집을 출간해오고 있다. 2020년 열일곱번째 생일에도 네번째 소설집 『나를 달로 데려가줘』를 출간했다. 『엄마의 엄마』는 2019년 출간된 세번째 소설집으로,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의 세계관 속에서 다나카 모녀와 사랑스러운 주변인물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