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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스티븐 슈워츠먼 (Stephen A. Schwarz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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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투자의 모험>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A. Schwarzman)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블랙스톤의 공동 창립자, 회장 겸 CEO다. 그는 투자자이자 세계 정상들이 자문을 구하려는 CEO 중 한 명이며, 중국판 ‘로즈 장학제도’라고 할 수 있는 ‘슈워츠먼 장학제도’를 창설하는 등 수십억 달러를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 활동가이기도 하다. 이런 업적들은 평생에 걸쳐서 새로운 영역을 배우고 탁월함의 경지에 이르려는 의지, 기업과 사회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원하는 인생을 살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성찰하는 태도와 추진력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바탕이 됐다.
슈워츠먼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포목점에서 손수건을 접으면서 목적의식과 모험으로 가득 찬, 아버지의 인생보다 스케일이 더 큰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꿈을 키웠다. 이후 우수한 고등학교 성적과 육상 특기생 자격을 가지고 예일 대학교에 입학했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1969년 대학을 졸업한 후 도널드슨 러프킨 앤드 젠레트(DLJ)라는 투자은행에서 짧은 기간 동안 근무하는 것으로 금융계에 발을 디뎠다. 그 뒤에는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에서 본격적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1978년 입사한 지 6년 만에 인수합병 사업부를 책임지는 파트너로 승진했다. 그러다 기존의 금융사들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금융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같은 리먼브라더스 출신의 멘토이자 친구인 피트 피터슨(Pete Peterson)과 손잡고 자본금 40만 달러로 블랙스톤을 창업했다. 당시만 해도 월스트리트의 비주류로 취급받던 사모펀드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35년이 지난 현재 운용자산 5,380억 달러로 130만 배나 키웠으며 2007년에는 사모펀드 사상 첫 IPO를 단행하며 ‘월스트리트의 황제’, ‘사모펀드의 제왕’, ‘미국 최고의 자본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2018년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인 전략정책포럼(SPF) 의장으로서 무역분쟁으로 고조된 미-중 간 긴장 완화에도 큰 몫을 해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선생님’, ‘미-중을 잇는 제2의 헨리 키신저’라고도 평가받는다. 또한 활발히 활동하는 자선사업가이기도 한데 특히 교육 분야에 주력했다. MIT에 컴퓨터전문대학 설립, 예일 대학교에 최첨단 학생 공간 및 공연센터 건립, 뉴욕 공립도서관 증설에 1억 달러 기부, 중국 칭화대학교에 슈워츠먼 장학재단을 만들어서 장학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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