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패션마케팅 공부를 마치고 프랑스 패션 업계에서 보낸 저의 10년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인생의 3분의 1, 저의 이십 대를 모두 바친 프랑스 에서의 시간은 헤밍웨이의 말처럼 “아름다운 축제”와도 같았습니다. 이제 곧 파리로 떠나는 여러분의 시간도 이 책과 함께 아름다운 축제의 한 장면으로 진하게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