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박홍근 선) ‘조선일보’(이원수 선) ‘매일신문’(김성도 선)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번역 작가 겸 동화작가·수필가를 길러 냈고 소년한국일보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계몽사 사장, 교육감상, 한국국어학회 회장상 등의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길고양이 초롱이를 나는 잘 알아》, 《민지의 비밀》, 《보이지 않는 아이》를 비롯하여 《장영실》, 《안중근》 등의 위인전, 《옹고집전》, 《신기한 목화씨》 등의 전래 동화를 출간했으며 경남아동문학상, 울산문학상, 울산아동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있으며 울산아동문학회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를 역임했습니다.
민지는 자꾸만 기억을 잃어 가시는 할머니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하나님께 기도해요. 추억이 가득 담긴 유모차도 동화책도 모두 할머니께 드릴 테니 할머니의 기억이 나빠지지 않게 해 주시기를 기도해요. 하나님은 민지의 소원을 들어주시겠지요? 민지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이니까요.
엄마아빠가 바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어린이는 할머니의 커다란 사랑을 가슴에 가득 담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 속에서 자란 어린이는 어른이 되면 이웃을 섬기며 세상을 행복하게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