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제(錢惟濟, 978∼1032)는 자가 암부(岩夫)이고 전유연의 동생으로 시풍이 전유연과 매우 유사하다. 제위장군(諸衛將軍), 은주자사(恩州刺史), 동염원사(東染院使), 봉주자사(封州刺史), 검교사공(檢校司空), 건주관찰사(虔州觀察使) 등을 역임했다. ≪송사≫에 손님을 초대해 연회 베풀기를 좋아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서곤수창집≫에 3수의 시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