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陳越, 973∼1012)은 자가 손지(損之)이고 개보 6년(973)에 출생했다. 어릴 적부터 학문을 좋아했으며 특히 역사에 능통했다. 또한 글 짓는 재능이 뛰어나 이를 바탕으로 벼슬길에 진출해 저작좌랑(著作佐郞), 직사관(直史館)은 물론, 태상승(太常丞), 군목판관(群牧判官), 좌정언(左正言) 등의 벼슬을 역임했다. ≪서곤수창집≫에 한 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