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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유연전유연(錢惟演, 961∼1034)의 자는 희성(希聖)으로 오월왕(吳越王) 전숙(錢俶)의 아들이다. 건륭(建隆) 2년(961)에 태어났으니 양억이나 유균보다 그 연배가 10여 년이나 앞선다. 태평흥국(太平興國) 3년(978) 오월(吳越)이 망한 뒤 전유연은 아버지를 따라 송(宋)으로 가서 우둔위장군(右屯衛將軍)이 되었다가 이후에는 태복소경(太僕少卿), 급사중(給事中), 상서공부시랑(尙書工部侍郞), 공부상서(工部尙書), 추밀사(樞密使) 등의 관직을 역임했다. 전유연 역시 문사가 청려(淸麗)해 양억·유균과 병칭되었으며 경우(景祐) 원년(1034)에 73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전유연은 양억과 유균 다음으로 서곤체 창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물이다. ≪서곤수창집≫에 수록된 작품을 보면, 양억이 수창한 43수 가운데 화시를 지은 것이 25수이고, 유균이 수창한 13수 가운데 12수의 화시를 지었으며, 자신이 수창한 것 또한 9수나 된다. 기타 다른 시인의 작품에 화시를 지은 것까지 포함해 전유연의 시는 총 54수가 ≪서곤수창집≫에 수록되어 있다. ![]() ![]()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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