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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김영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3년, 대한민국 부산

직업:시인 소설가

최근작
2021년 2월 <가랑잎에 옮긴 2백 개의 비문>

김영래

시인. 소설가. 1963년 부산 출생. 1997년 <동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00년 장편소설 『숲의 왕』으로 제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세 권의 시집 『하늘이 담긴 손』 『두 별 사이에서 노래함』 『사순절』을 출간했다. 장편소설 『씨앗』 『떠나기 좋은 시간이야, 페르귄트』, 멸종 3부작 『오아후오오』 『신의 괴물』 『무지개 그림자 속을 걷다』를 출간했으며, 중편소설집으로 『푸른 수염의 성』이 있다. 또한, 나무와 숲에 관한 신화 에세이 『편도나무야, 나에게 신에 대해 이야기해다오』, 알베르 카뮈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는 글 묶음 『알베르 카뮈 ―태양과 청춘의 찬가』를 펴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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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가랑잎에 옮긴 2백 개의 비문> - 2021년 2월  더보기

…… 아마도 그러하리라. 이제는 아득한 메아리가 된 그날 우리들의 만남에 등불 하나 밝혀진다면 그처럼 높고 아스라이 떠돌던 소리 하나하나가 어떤 악기에 가장 부합되는 바람결처럼 불어와 오래 잊히었던 우리의 노래를 일깨워 주리라. 그때면 우리의 잊음과 잊힘이 서툰 초고 위에 꿈의 누각을 세워 올리기 위한 각별한 노고였음을 깨닫게 되리. 끊임없이 고쳐 쓰고 탈고란 없는 침묵 끝에 대문자를 세우고 확정되지 못한 말과 소리 사이에서 강물이 범람하던 때를 그대는 잊었는가? 정녕 잊었는가. 제한된 경작지에서 무너지는 많은 것들로 점점 폐허가 넓어지면서 저 너머, 저 밖에서 우리가 엿보려 했던 희망을. 그 무모했던 불굴의 전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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