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4절기 중 입춘을 가장 좋아한다. 우수, 경칩을 지나 칠게가 잠에서 깨어나고 퉁퉁마디, 칠면초, 해홍나물 등이 소금 꽃 속에서 피어날 때를 손꼽아 기다리는, 화성에 사는 생태활동가. 자연의 색에 빠져 ‘13월의 행복’에 물들어 있는 천연염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