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글로 남기는 것이 일상인 식물세밀화가. 식물세밀화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사를 가지고 있듯이 각각의 식물이 가진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이야기를 담아 식물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현재 보태니컬아티스트 ‘미쉘’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본인의 작업실에서 제자들에게 보태니컬아트를 가르친다.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SBAThe Society of Botanical Artists의 한국인 최초 정회원인 SBA Fellow로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왕성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더웬트상, 스트라스모어상 등 국내외 수상 경험 다수. 저서로는 『기초 보태니컬 아트』, 『기초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매거진 G: 2호』 , 『식물세밀화가가 사랑하는 꽃 컬러링북』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보태니컬 아트 대백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