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를 공부했고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2016년, 일본 HIV/AIDS 커뮤니티 센터 akta 서울 전시의 인터뷰를 번역했다. 이 작품의 번역을 마치고나자 마음 속 책장에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와 나란히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 어두운 세상에서 자그마한 빛을 찾는 마음으로 오늘도 책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