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전략 컨설턴트이자 아이코니스트.
아디다스, 인텔, 시스코 등 다국적 기업의 전략적 메시징, 수요 창출, 제품·스토리·브랜딩 개발을 돕는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미국 PowerPR사의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으며, TEDx Portland의 연사로 강연했다.
런던정경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제사를 전공한 그는 일찍이 ‘관심의 경제학’에 대해 탐구했다. 어떤 것은 사람들 마음속에 새겨져 잊을 수 없는 ‘아이콘’이 되는 반면 어떤 것은 작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고대 인간이 숭배했던 해와 산 등 자연물, 베토벤의 음악, 앤디 워홀 의 미술 작품, 루이스 칸의 건축물, 나이키 운동화 등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은 대상들은 ‘블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걸 발견했고, 분야에 상관없이 블록을 사용해야만 아이콘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이 찾은 블록의 공식을 고객사에 전파하며 20년 동안 그들의 메시지와 제품, 브랜드, 아이디어가 아이콘의 경지에 이르도록 도왔다. 그의 컨설팅을 받은 모든 이들이 아이코니스트가 되어 반드시 팔리고 영원히 기억되는 결과물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아이코니스트이자 창조적 예술가이기도 한 그는 음악과 미술,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발견한 블록의 공식을 적용해서 대형 미술 작품 전시회와 실험적인 오페라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