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커서 농부가 될 줄 알았는데, 대학 시절 학교 신문사에서 일한 것이 인연이 되어 신문기자가 되었다. 1995년부터 <한겨레>와 <한겨레21> 기자로 일하면서 도쿄특파원, 경제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경제 해설가로도 오래 일했다. 주말에는 텃밭을 일구고, 요리를 한다. 맥주를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다.
식물과 도시농업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섯평의 기적』(2005), 뉴스가 어떻게 통계를 왜곡하는지를 다룬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2008), 도쿄특파원 시절 일본 후쿠시마 원 전사고 전말을 취재해 쓴 『잃어버린 후쿠시마의 봄』(2012), 전라도 천년 역사를 논픽션 형식으로 다룬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2018) 등의 책을 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 주식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그저 남의 말에 따라 투자하는 데 급급한 사람들을 위해 씌어졌다. 주식시장이라는 거친 바다에 뛰어들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기초수영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주식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마치 수영을 할 줄 모르면서 거친 파도가 이는 바다에 뛰어드는 것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