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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엄창석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덕

최근작
2014년 5월 <빨간 염소들의 거리>

엄창석

1961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화살과 구도」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슬픈 열대』,『황금색 발톱』,『비늘 천장』, 장편소설 『태를 기른 형제들』,『어린 연금술사』,『유혹의 형식』, 산문집 『개츠비의 꿈』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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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비늘 천장> - 2006년 6월  더보기

작가생활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중단편집 다섯 권을 낼 거라고 나와 약속했다. 내 삶에서 뽑아낼 문학의 간곡한 분량이 그 정도일 터라 여겼다. 다작을 하는 편도 아닌데 벌써 세 권째 작품집을 상재하기에 이르렀다. 마음이 가벼울 리 없다. 작품의 질도 질이려니와 그만한 시간의 흐름이 느껴져서이다. 그동안 작품에 끌어들이는 대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세상이 꽤나 변했다고 하지만 내 눈은 본질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 듯하다. 변한 것은 창작의 방법이다. 창작의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 창작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 또 한 가지 이전과 다른 것은 이번 작품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 자신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듣기에 이상하겠으나 나는 단편을 쓸 때 나 자신이 작품에 투영되는 것을 기피해왔다. 그런데 이번 작품을 모아보니 인물과 내가 적잖게 대화를 하고 있어서 다소 당혹스럽다. 아마 그 원인은 내 오랜 고독에 있는 것 같다. 자꾸 인물들에게 말을 걸며 기대고 싶은 것이다. 이 같은 '편리한' 토설이 더해지면 세상과 사물을 들여다보고 창조적으로 해석하려는 의욕이 흐려질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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