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법무법인 한결의 변호사이자 이화여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일하며 우리 사회의 인권과 사회 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 『사건으로 보는 시민운동사』 『인권』 등 여러 권의 법률, 인권 교양서를 펴냈습니다.
개츠비는 궁극의 목적을 돈으로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그것 외엔 달리 이상을 실현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 본성에 담긴 허영심을 수양으로 소멸시키지 못하면 적절히 충족시키면서 잦아들기를 기대하는 버릇이 있다. 이 소설을 번역하는 작업에는 세상과 내 마음을 돌아보는 의미도 내포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