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사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장 대리,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앙일보사 재직 중 10년간 문학 기자로 일했고, 1980년대 초에는 약 2년에 걸쳐 계간문예지 《문예중앙》 편집책임을 졌다. MBC TV [독서토론]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붉은 꽃 나혜석》《나혜석 평전》《글 속 풍경 풍경 속 사람들》《휴게실의 문학》《오늘의 문학현장》《글동네 사람들》《글동네에서 생긴 일》《추리소설의 세계》, 번역서로는 《애너벨 리》《지하철 정거장에서》《케네디가의 여인들》등이 있다. 《그림자놀이》《피의 연대기》《세 남자 세 여자》등 몇 편의 추리소설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