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의 미란다처럼 1970년대 뉴욕에서 자랐다. 학창 시절부터 글을 끼적거리기 시작했는데, 때로는 엿들은 이야기, 농담, 수다 떨던 이야기들을 옮겨 적기도 했다. 하지만 작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졸업 후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 일을 하다가 시간이 날 때면 아주 심각한 이야기들을 쓰곤 했는데, 어느 날 네 살짜리 아들이 노트북을 탁자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그 이야기들이 모두 날아가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신을 위로할 겸 좀 더 경쾌한 이야기를 써 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해, 글 쓰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고, 결국 작가가 되었다. 그동안 발표한 작품으로는『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거짓말쟁이와 스파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