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출생. 미용연구가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2차 세계대전 중일 때부터 전후에 걸쳐 친부모님, 길러주신 부모님, 양부모님까지 다섯 명의 부모님 손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도쿄로 상경 후, 보험외판원 일을 하면서 미용학교에 다녔다.
그 후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회사 ‘고세’에 입사, 35년간 메이크업을 연구했다. 이때 메이크업 받는 사람의 개성을 살린 ‘내추럴 메이크업’을 새로 만들었으며, 시대를 앞서가는 수많은 인기 상품을 낳아 주목을 받았다.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광고, 쇼, 텔레비전, 연극 등의 여배우부터 일반 여성까지 수만 명의 이미지 메이킹을 직접 맡아 어떤 사람이든 예쁘고 밝게 만들어줌으로써 ‘신의 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91년 고세 이사·종합미용연구소 소장으로서 퇴임한 후, 56세에 회사를 창업해 비파인연구소를 설립했다. 59세인 1994년에 프롬핸드메이크업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장으로서 수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지도자를 사회에 배출했다.
75세인 2010년에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취득하고 뷰티 전문 기술 및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인 아오야마뷰티학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82세를 맞이한 지금도 수첩에 스케줄이 빼곡한 저자는 고등학생 교육에 열정을 기울이고, 젊은 사람들의 꿈과 정열을 응원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뷰티 비즈니스를 위한 기획, 컨설팅, 교육 연수에 관한 일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