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 사는 할매시인들. 마을학당에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2006년부터 생긴 칠곡군 마을학당에서 평균연령 78세의 할매시인 400여명이 가슴 속 깊이 꼬깃꼬깃 숨겨 두었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한 글자 한 글자 꺼내어 쓰고 있다. 지금까지 약 1,500여 편에 달하는 주옥같은 글들이 할매시인들의 손에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