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독일 뮌헨에서 출생. 심리학을 전공하여 1968년 뮌헨대학에서 「신화와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신분석 수련을 마친 뒤 분석적 집단역동 연구소를 설립하여 조력자들의 자기체험 집단을 이끌었다. 현재 뮌헨에서 심리치료와 교육분석을 하고 있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본서를 비롯한 『조력자증후군과 소진의 위험』, 『직업으로서의 조력-이웃사랑이라는 상품』 등 조력자들의 정신적 문제를 다룬 일련의 책들을 선보여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 외에도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소비, 감정, 관계의 문제를 정신분석적으로 조명한 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